728x90 반응형 친문을 향한 이재명의 계속 된 구애, 포스트 문재인을 꿈꾸는 것일까 통합을 꿈꾸는 것일까 2017년 이재명이 대선 출마하고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오마이TV를 진행했다. 이재명의 본격적인 고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문재인의 아바타 처럼 움직였고 안희정은 문재인과 간혹 다른 의견을 내긴 했지만 크게 부딛히는 일이 없었다. 사실상 이재명과 문재인의 토론이었다. 2010년 부터 문재인은 대권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를 해 왔고 민주당을 장악하면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가 됐다. 그런데 갑자기 박근혜 탄핵을 위한 광화문 집회에서 이재명이 급부상 했다. 그의 길거리 즉석 연설이 국민들의 공감을 크게 얻은 것이다. 지지율도 수직 상승했다. 훗날 이재명 본인도 얘기 했지만 그땐 뭔가 되는 줄 알았단다. 문재인 지지자들과 민주당은 이재명이 페이스매이커 정도 역할을 해주기 바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회와 이슈/정치 2022. 7. 13. 퇴임 후 활발해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SNS, 독 일까 약 일까? 퇴임하면 고향에서 농사 지으며 조용히 잊혀지고 싶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예상과 다르게 어느 때 보다 활발히 SNS 활동을 하며 지지자들의 환호을 받고 친문 정치인들의 사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왜 이렇게 활발히 세상과 소통하고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을까? 의도는 본인과 측근들만 알겠지만 이 또한 그의 정치 활동의 일환 일 것이다. 정치인에게 잊혀지는 것 만큼 두려운 것이 없다. 현재 여러 혐의로 재판 중에 있는 조국도 어느 때 보다 재판을 준비하면서 법적인 대응을 위해 바쁜 시기임에도 책을 출간하거나 그를 기념하는 영화를 제작(지지잗들이)하면서 열심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조국은 현직 정치인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많은 지지세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잊혀지지 않기 위.. 사회와 이슈/정치 2022. 6. 28. 전해철과 홍영표 전대 불출마 선언으로 친문의 전방위적 이재명 압박, 부담 커지는 이재명 홍영표는 대표적인 친문 수장이라 할 수 있다. 이낙연이 민주당 대표가 된 후로는 친 이낙연계로 분류 되기도 한다. 이낙연계든 조국계든 그 뿌리는 모두 친문이다. 그리고 문재인이 참여정부 민정수석 때부터 최측근으로 불류되던 3철 중 전해철은 문재인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하나로 경기도지사 경선 낙선 후 전해철을 행안부 장관에 임용하기도 했다. 이렇게 문재인의 최측근이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8월에 있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재명의 불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만약 이재명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하게 되면 다른 친문들이 같은 방식으로 불출마 선언이라는 강수로 이재명을 압박 할 수 있다. 일본의 사무라이처럼 자결을 해서라도 충성심을 증명하거나 다른 무리에게 조직의 뜻을 관철시키는 모양.. 사회와 이슈/정치 2022. 6. 28.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흔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재명의 험난한 5년이 예상된다 최근 검찰개혁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입법 추진을 진행해 왔던 의원이 있다. 민주당 최강욱이다. 검찰개혁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문대통령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최종 공포됐다. 다음 개혁과제인 중수청 설치와 언론개혁 등 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듯 했는데 돌연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엉뚱하게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지지자들로 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비대위 사퇴 압박도 심상치 않다. 최강욱은 며칠 전 민주당 법사위 비공개 온라인 회의 중 김남국 의원이 화면에서 잠깐 사라진 걸 보고 얼굴을 보이라며, ○○○이 하느라 그러는 거 아니냐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징계를 검토하자 했고 최강욱 본인은 성적인 표현이 아니고 어릴 때 동전으로 자주 하던 "짤짤이"라는 놀이를 말.. 사회와 이슈/정치 2022. 5. 4. 다시 대한민국에 드리운 민영화 바람, 이번 윤석열 인수위의 전기(한전) 민영화는 구체적이다 1987년 전두환 군부독재 시대가 막을 내리고 드디어 직선제로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직선제이긴 했지만 군부독재의 연장선이었다. 그러나 전두환 시대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노태우 때부터 대한민국 시장구조가 급변하기 시작했다. 산업화 박정희, 전두환 시대를 지나 경제와 금융 시장 파이가 커지기 시작했다.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영화 바람이 불었고 지금까지 여러 공기업이 민간기업에 팔렸다. 국민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인프라가 민영화 될 때 장점은 서비스 경쟁 체제가 되면서 품질은 좋아지지만 과도한 이용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유산업과 통신산업이 대표적이다. 정부에서 관리할 때는 요금이 오르더라도 완만한 상승이었지만 민영화 된 후로 급격히 요금이 오르기 시작했다. 서비스 품질은 좋아졌지만 소비..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29. 유퀴즈에 윤석열 출연으로 비난받고 있는 유재석을 보니 이명박의 언론탄압이 떠오른다 이명박은 2008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리고 그가 무엇보다 발빠르게 시행한 게 언론탄압이었다. 월권을 행사하면서까지 KBS, MBC, YTN 사장 등을 교체하고 보도 가능한 공중파 방송 전체를 장악했다. 그것도 모자라 미디어법 개정을 통해 종편을 탄생시켰다. 방송국이 이명박 정권에 장악되고 친보수 안나운서들이 데스크를 차지하고 교양, 예능 가릴 것 없이 하루아침에 진행자와 PD가 바뀌기도 했다. 방송 제작은 언제까지나 PD의 고유권한으로 알고 있었지만 윗선의 지시 한 번에 방송 전체가 달라지거나 친정부 인물로 제작자가 교체 가능했다. 그 후 10년 여가 흘러 종편은 완전히 우리나라 메이저 매체로 자리잡았고 언론의 막강한 힘으로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탄핵을 유도 할 수도 있는 대한민국 실세가 됐다. ..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28.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박주민 컷오프한 윤호중. 이낙연 아닌 박영선 전략공천 설 오늘은 민주당에 뉴스가 많다. 민형배 의원 말고는 모두 민주당 당원의 혈압을 올릴만한 기사로 도배가 됐다. 이낙연 측근으로 알려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윤호중은 서울시장에 출마 선언한 송영길, 박주민을 경선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당원들은 공정하게 경선을 해야 한다며 원성이 높지만 윤호중 비대위는 이낙연계 아니면 후보를 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듯 보인다. 민주당의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민주주의4.0(부엉이 모임)의 입김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윤호중은 지속해서 이낙연과 접촉해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으나 이낙연이 출마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낙연의 서울시장 출마를 거절하면서 당원들은 누구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열한 경선 과정을 치루면서 선거 이슈를 민주당이 선점하..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20. 안철수 인수위원장 토사구팽? 윤석열 내각에 안철수계 인사 0명. 차기 대권 문제 없을까 안철수가 대선 기간 사전투표 전 기습적으로 윤석열과 단일화 했을 때 직을 두고 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만큼 예상치 못했었다. 윤석열은 오늘 한동훈 등 1차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애초에 총리 후보로 유력했던 안철수는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한덕수가 대신 그 자리에 지명됐다. 현재 윤석열의 인수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의 역할이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현재까지 내각 구성에 지명된 인물 중에 안철수계는 0명이다. 안철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태규 또한 이번 내각에서 제외됐다. 그러자 안철수는 작심한 듯 인선과정에서 본인이 조언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며 작심한 듯 윤석열에 불만을 내비쳤다. 안철수는 차기 대권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총리를 거절한 건 일..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13. 송영길 출마선언한 서울시장 후보에 전략공천하겠다는 민주당. 지명자가 이낙연일 때는 대혼란 예상 민주당이 검언개혁, 언론개혁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지지자들 환영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송영길과 박주민이 출마 선언했던 서울시장 후보에 특정 인물을 전략공천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윤호중은 이낙연의 최측근으로 당내 반이재명 세력과 뜻을 모아 이낙연을 다시 정계 복귀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왔기 때문에 전략공천 대상이 이낙연을 염두하고 있는 발언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이낙연은 지난 대선 출마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정계 은퇴를 발표했지만 누구도 그가 약속을 지킬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6.1지방선거 후 해외로 유학을 떠나겠다고 했을 때 귀국이 곧 정계 복귀 수순으로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만약 서울시장에 전략공천 된다면 6월 1일 출국 발언도 측근들에게 본인을..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13. 검찰개혁, 언론개혁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이라고 합니다 현재 트위터에 돌고 있는 검언개혁 반대 의원이라고 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은거라 해당 지역구 사무실이나 국회 사무실에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검찰개혁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이상민 의원이 빠진걸로 봐서 이 명단에 누락된 의원들도 있을 거 같습니다.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12. 문재인은 성공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 2016년 광화문은 뜨거웠다.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국민들이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이렇게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왔던 적이 있을까 싶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2008년 이명박의 미국산 쇠고기수입 강행 때도 국민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국민이 하나된 마음으로 국정농단에 분노를 표출하기는 처음이었다. 박근혜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에서 했지만 그건 국민의 뜻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국민은 박근혜를 헌법재판소에 세우고 새 정부를 탄생시켰다. 그게 문재인 정부였다. 문재인 정부는 그 어느 때 보다 무거운 책임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개혁과제를 달성시켜야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과연 국민의 바람대로 개혁정부였을까?..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11.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민주당 당원과 역풍을 고민하는 민주당. 진짜 두려운 건 따로 있을지도 대선이 끝나고 꼬박 한 달이 지났다. 그 사이에 민주당 당원 가입이 1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이례적인 일이다. 큰 선거에 지면 당원들이 회의감 때문에 탈당하거나 정치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이번 대선은 특이하다. 선거에 패배한 민주당에 신규 당원이 대거 유입됐고 매주 주말이면 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당원들의 요구하는 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다. 검언개혁은 이번에 처음 등장한 게 아니다. 70년대 민주화운동 할 때부터 현재까지도 늘 언론개혁을 외쳤다. 이명박 정부가 검찰에 힘을 싣는 걸 보며 검찰개혁이 화두가 된 적도 있지만 한 번도 시도 된 적은 없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몰표를 받았다.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이었지만 민주당은 개혁 보다는 현실에..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9.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