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윤석열 출연으로 비난받고 있는 유재석을 보니 이명박의 언론탄압이 떠오른다
이명박은 2008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리고 그가 무엇보다 발빠르게 시행한 게 언론탄압이었다. 월권을 행사하면서까지 KBS, MBC, YTN 사장 등을 교체하고 보도 가능한 공중파 방송 전체를 장악했다. 그것도 모자라 미디어법 개정을 통해 종편을 탄생시켰다. 방송국이 이명박 정권에 장악되고 친보수 안나운서들이 데스크를 차지하고 교양, 예능 가릴 것 없이 하루아침에 진행자와 PD가 바뀌기도 했다. 방송 제작은 언제까지나 PD의 고유권한으로 알고 있었지만 윗선의 지시 한 번에 방송 전체가 달라지거나 친정부 인물로 제작자가 교체 가능했다. 그 후 10년 여가 흘러 종편은 완전히 우리나라 메이저 매체로 자리잡았고 언론의 막강한 힘으로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탄핵을 유도 할 수도 있는 대한민국 실세가 됐다. ..
사회와 이슈/정치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