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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를 공식화한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들. 동시에 당원4천 명 이재명 직무정지 신청. 설 전에 크게 터진다는 게 이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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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재인 카페

 

 

2018년 경기도지방선거 때 문재인 이름을 앞세워 한나라당 남경필 후보를 지지했던 젠틀재인. 문재인을 지지하는 커뮤니티 중 하나였다. 이 밖에도 문꿀오소리, 대깨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던 문재인 지지자들 또한 이재명 대신 한나라당 남경필을 지지했던 적이 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들은 여전히 이재명만 아니면 상대 누구라도 좋다는 식이다.

출처:트위터
트위터 더레프트

 

20대 대선을 50일 앞두고 이들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해당 포스터는 주로 더레프트라는 트위터리안이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더레프트는 십 수년 전부터 문재인을 지지하며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왔다. 문재인 본인도 더레프트의 트위터를 인용해 공유하기도 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들은 지난 경선에서 이낙연을 지지했지만 경선에 패했고 지금까지도 민주당 후보를 이낙연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쿠키뉴스

 

문재인, 이낙연 이름을 앞세운 이들 세력을 흔히 "똥파리"라고 부른다. 이 똥파리들이 문재인, 이낙연 이름을 걸고 윤석열 지지선언을 하고나서 바로 당원 4천 여명이 이재명 후보 자격을 취소해야 한다며 당에 직무정지를 신청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며 이낙연으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그렇지 않아도 SNS를 통해 똥파리 중심으로 1월달 설날 전에 큰 게 터질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재명에 대한 원색 공격은 이미 수 년 전부터 계속 반복 되어 왔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었다. 윤석열 지지선언과 당원 4천 명의 직무정지 신청이 그들이 말해왔던 "큰 건"이라고 한다면 이건 별로 타격감이 없을 거 같아 보인다.

 

 

유튜브 열린공감TV

 

 

그런데 트위터에 새로운 정보가 올라왔다. 열린공감TV에서 곧 인공지능 딥페이크를 이용해 이재명 욕설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거라는 제보가 있다는 것이다. 똥파리들이 말한 "큰 건"이란 게 이게 아닌가 싶다. 정치인을 떠나 딥페이크를 이용해 특정인의 영상을 만들어 배포하는 건 불법이다. 명백한 범법이고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어느정도 파장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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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낙연의 통제를 벗어난 지지자들의 해당행위. 방임인가 동조인가.

이들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여러 불법적인 행위를 할 때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다. 남경필 지지선언 당시에도 문재인 이름을 걸었고 이번 윤석열 지지선언 할 때도 이낙연 이름을 걸고 있다. 4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문재인, 이낙연 당사자들은 지지자들의 이런 행위들에 대해 한 번도 언급이 없었다. SNS를 통해서라도 자제를 부탁할 수 있었던 것인데 지금까지 이들의 행위를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 문재인을 지키겠다고 조직했던 부엉이 모임에서 조차 이들의 해당행위를 방관하고 있다. 이낙연의 경우는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임을 자처하는 깨시연(깨어있는시민연대)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문파에서 문재인도 제명 당할 수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한다는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의 트윗.

이들 세력은 문재인의 정치 입문 초기엔 큰 힘이 됐을 것이다. 계파도 키워야 하고 당권도 장악해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이런 강성 지지자들이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강성 지지자들은 어느순간 주객이 전도됐다. 문재인을 지지하고 대통령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을 것인데 그 과정에서 이들 자체가 권력의 맛을 보게 된 것이다. 문재인 이름만 앞세우면 동네 시,도의원은 물론 국회의원들까지 자기들 눈치를 보게 됐다. 실제로 이들은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던 의원에게 문자테러를 가하는가 하면 이재명 공천 기사를 공유했다는 이유로 조국까지도 조리돌림하기도 했다.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임을 앞세우지만 문재인, 이낙연도 이들의 하수인으로 보일 정도로 세력화 됐다. 본인들 뿐만 아니라 친문를 주장했던 의원들 조차도 이들의 만행을 지켜 볼 뿐이다.

 

결과적으로 이들 세력은 문재인, 이낙연 지지자도 아니며 국민의힘 소속도 아니다. 말 그대로 더러운 곳만을 쫓아다니는 똥파리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언제까지 이런 정치 훌리건들에게 끌려다닐 것인지 한숨만 나온다. 그리고 이낙연은 혹여라도 이들이 정말 후보 교체를 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면 그정도 분별력으론 출마 당시 약속 했던 것처럼 정치를 은퇴하며 마지막 약속을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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