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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문파 라이브 에이드 행사에 등장한 각시탈, 문파에도 신천지 흘러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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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각시탈

 

신천지 내에 청년들 중심으로 각시탈이 상징적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만화가 원작이던 각시탈은 2012년 인기리에 방송됐던 KBS 드라마다. 각시탈을 쓰고 일제와 맞써 싸운다는 한국판 히어로물이다. 각시탈은 일제로 부터의 독립을 상징하고 신천지에서는 기독교에서 탄압받는 신천지의 독립을 의미 한다고 한다. 그래서 드라마 내용의 일본은 기독교, 독립투사는 신천지에 대입한 것이다.

 

최근 국민의힘에 신천지가 대량으로 당원 가입해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커졌다. 이들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민주당 경선 3차 슈퍼위크(국민경선인단)에도 관연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보다 먼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때부터 신천지와 국민의힘의 유착 관계는 여러 정황과 증거들이 있었고 대선 때 마다 국민의힘과 신천지의 관계로 시끌시끌하다.

 

2019 문파 라이브 에이드

 

2019년 신년행사로 문파 라이브 에이드가 진행 된 적이 있다. 이 행사는 인터넷방송 "뉴비씨"를 중심으로 기획 됐으며 문재인 지지자들로 개최 됐다. 행사 내용은 주로 민주당을 비판하고 이재명 도지사를 성토하는 방식으로 진행 됐다. 행사에는 김진표, 김종민 의원 등이 참석했지만 친문을 중심으로 이재명 안티가 워낙 극성이었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진행 된 행사라 생각하고 그 뒤로는 금방 잊혀졌다. 그런데 최근 국민의힘의 신천지 연관성이 불거진 후로 이 행사가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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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다. 그들에겐 한바탕 잔치였을 것이다. 그런데 행사 중간에 각시탈을 쓴 사람들이 등장한다. 요즘들어 뭔가 익숙한 장면이다. 신천지가 문파들 틈에도 잠입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항상 주장하는 게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으로 부터 지키겠다는 목적도 불투명하다. 주문처럼 외우는 것이다.

문재인 강성 지지자를 표방하고 있는 문파, 문꿀오소리, 달빛기사단, 젠틀재인 등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는 새누리당 남경필을 공개 지지선언하고 2022년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을 공개 지지선언하고 있다. 더군다나 윤석열이 문재인 정권을 적폐수사 하겠다고 공개 선언하고 어제는 검찰권 강화를 위한 공약을 거침 없이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인사들에겐 위협적인 검찰의 도발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을 지지할 뜻을 굽히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의 목적은 처음부터 문재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이름을 앞세워 이재명을 막기 위한 것처럼 보인다.

 

교회에 신천지 신도가 잠입하면 교회가 없어지거나 신천지에 접수 된다고 한다.

처음엔 신도 한 두 명이 교회에 들어가서 교인들과 친해지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신뢰를 쌓는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신도를 전도한 것처럼 신천지 신도를 유입시켜서 조금씩 세력을 확장해 간다. 혹은 전도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소형 교회에 구직 형태로 잠입해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여 기존 신도들을 포섭해 간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추수꾼이라고 한다. 교회에서 신뢰를 구축한 추수꾼들은 기존 신도들과 포섭 된 신도들 사이를 이간질하는 등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목사를 모함해 쫓아 낸 후 신천지 목사를 들인다고 한다.

 

정당은 교회보다 큰 조직이니 소형교회처럼 전체가 쉽게 포섭되기는 어렵겠지만 지방의 지역위원회부터 서서히 파고들 수도 있는 것이며 국민의힘처럼 조직적으로 수 만 명이 일시에 온라인 당원에 가입해 실력행사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민주당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면 당은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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