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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아재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1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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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백신 >

18~49세 백신 접종 예약이 요일제로 시작 되던 날 근처 병원으로 접종 예약을 했는데 대기 인원이 많아서 날짜가 한 달 반이나 뒤로 밀렸습니다. 한참 기다려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더나 백신이 추가 도입 됐다는 뉴스가 나오고 다음날 국민비서 구삐에 예약일을 앞당 길 수 있다며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예약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서 3주 앞당겼습니다. 그리고 오늘 1차 접종을 했습니다.

< 백신 접종 부위 >

주사를 맞아 본 게 정말 오랜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주삿바늘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백신 부작용 때문에 접종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몇 사람 있습니다. 치료약 나올 때까지 버티겠다 그러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걱정이 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집단면역을 위해서는 다수의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하는 게 맞는 거 같았습니다.

저는 40대 후반 남성이고 딱히 기저질환이라고 할 건 없지만 어릴 때부터 자잘한 병들이 많아서 병원 신세를 자주 지기는 했습니다. 병을 달고 살던 내가 20대에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 체질이 바뀐 건지 그 후로는 흔한 감기도 한 번 걸린 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피부 알레르리가 있어 여름에 무더울 때는 몸에 아토피 때문에 가려움증으로 고생 하는 편이고 팔은 가려움과 물집이 자주 생겨 흉터가 좀 많습니다. 이건 어릴 때부터 고쳐지지가 않네요. 흔히 장기가 건강하지 않을 때 이런 반응들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약을 먹고, 바르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여름철 더위와 강한 햇볕 때문에 피부발진이 생기는 정도입니다. 흉터가 많으니 반팔 입을 때 보기 흉한 정도. ㅡㅡ; 접종자(필자)의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쓰다보니 그냥 평범한 40대 아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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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1차 접종을 하고 지금 8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주사 맞을 땐 바늘이 들어가는 건 알았지만 거의 느낌이 없었습니다. 침상 앞에 붙여진 백신 부작용 안내서를 읽고 있었는데 다 읽기도 전에 접종이 끝났습니다.
접종 끝나고 15분 대기하는데 기분 탓인지 아무 느낌도 없던 접종 부위에 통증이 오는 듯 했습니다. 이거 뭐지 하는데 마침 접종하러 온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통증은 그냥 기분 탓이었습니다.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잔 탓에 피곤해서 3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접종 부위에 조금 뻐근한 느낌이 왔습니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독감 백신 맞았을 때 보다 조금 약한 정도입니다. 지금 이 포스팅도 양손 타자로 무리없이 치고 있는 걸 보면 아직은 이렇다 할 큰 반응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다른 부작용 사례를 보면 부종이 생기거나 계란 크기만한 발진도 생긴다고 하는데 지금 상태로 봐서는 그런 정도로 반응이 생길 거 같진 않은데 오늘 첫날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첫날인 지금은 주사를 맞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큰 반응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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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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