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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돌파, 오미크론 최초 감염자 목사부부 신상까지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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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오미크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10월 초 아프리카 보츠나와에서 첫 발견 된 뉴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돌파해 코로나 국내 발생 이후 최대치다. 오미크론 최초 감염자로 알려진 40대 목사부부가 11월 24일 국내 입국하고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접촉한 사람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오늘까지 38명이라고 한다. 작년 1월 한 명의 최초 감염자로 시작해 현재가지 온 것으로 볼 때 오미크론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크다.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오미크론은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보다 5배가 넘는 감염력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번에도 목사부부가 최초 감염자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량 확산됐던 악몽이 떠오르고 있다.

 

오미크론 공포를 느낀 사람들은 최초 감염자인 목사부부의 신상을 털기도 했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부부는 나이지리아에서 2명과 함께 입국했고 이때 공항에 마주 나간 지인들까지 5명이 감염 되었고 11월 24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29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다른 격리 조치 없이 인천 일대를 다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있었고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훨씬 높은 오미크론은 가벼운 접촉이나 대기중에서도 감염 될 수 있다고 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에 노출 됐는지는 정확한 파악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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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도했던 정부 당국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다시 집합금지, 영업제한을 시행 하기로 했다.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다. 12월 6일부터 방역패스가 시행되면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인원에 해당하는 것이며 식당, 카페, 학원, PC방, 영화관, 독서실,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 허용 인원은 1명으로 제한된다. 그나마도 백신 접종 확인서가 없는 사람(미접종자)은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가 없으면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어렵다.

 

만 12세 이상 청소년은 2월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학원 등 출입하기 위해서 강제로 백신을 접종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큰 상태이며 위드코로나로 한숨돌리는가 싶었던 상인들 또한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때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은 높지만 위중증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은 높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사회 일각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코로나19는 음모고 사기라는 주장을 펼치며 국민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 감염력은 높지만 증상은 경미하다는 오미크론에 대한 전문가 발언과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음모설이 충돌하지 않게 정부와 보건당국의 정확한 정보 전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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