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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2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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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아재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1일 차)

18~49세 백신 접종 예약이 요일제로 시작 되던 날 근처 병원으로 접종 예약을 했는데 대기 인원이 많아서 날짜가 한 달 반이나 뒤로 밀렸습니다. 한참 기다려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더나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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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동 당일에는 여섯시간 정도 지나니 팔에 통증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고 2일차 아침에 일어나는데 접종했던 팔을 들기에 조금 불편할 정도로 뻐근해 옵니다. 미열도 있는 거 같아서 온도계로 체온을 재보니 0.5도 정도로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입에서 쓴내가 나는 거 같아 물을 좀 마시고 누워서 쉬고 있었습니다. 약 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아서 그냥 있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면 안 될 것처럼 팔이 뻐근했는데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2일차 오후가 되니 팔에 통증도 거의 사라지고 입에서 나던 쓴내도 씻은듯이 사라졌습니다. 저녁이 되니 뻐근했던 팔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였고 매추리알 보다 조금 크게 부었던(주사 맞았던 자리) 것도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화이자, 모더나가 1차 접종에도 이상 반응이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큰 문제 없이 넘어간 거 같습니다. 괜히 걱정했나 싶기도 하지만 혹시 모르니 방심은 금물이겠죠. 접종 전에 쇼핑몰에서 아주 저렴한 스마트워치를 사서 계속 차고 있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심박수하고 산소포화도를 계속 체크했는데 정상이었습니다. 혈압측정도 되면 좋았겠지만 너무 저렴한 걸로 샀더니 그건 안 되네요.

 

지금 3일차인데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모더나 접종 1차는 무탈하게 잘 넘어갔습니다.

이제 2차 접종을 해야하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모더나는 1차 접종 후 4주째 부터 잔역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추석 지나고 한 달 뒤에 잔역백신 신청해서 2차 접종해서 빨리 끝내려고 합니다. 6주는 길어요. ㅡㅡ;

 

백신 접종을 앞두고 술도 줄이고 운동도 하고 건강식품도 챙겨 먹으면서 나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화이자) 1차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2차 때는 접종 2일차에 근육통과 오한으로 고생하시고 3일째 되니 말끔해 졌다고 합니다. 둘째 누나는(50대 초반) 1, 2차 모두 별 반응 없이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큰 누나는(60대 초반) 2차 접종하고 나서 어머니처럼 근육통과 오한으로 힘들었다고 하네요. 한 배에서 나온 가족들도 반응이 다 제각각입니다. 외삼촌, 외숙모(70대)도 별 반응 없이(화이자) 잘 넘어갔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제 40대인 저만 2차 접종 마치면 접종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그냥 아재스러운 이야기지만 어릴 때 시골서 흙파먹고 살았던 사람들이라 면역력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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