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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이재명 후보는 일산킨텍스 '2021로봇월드' 현장을 방문해 일명 로봇개 시연에 참가하게 됐다. 여기서 소개한 사족보행 로봇은 넘어져도 복원 기능이 있었다. 주체 측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에게 로봇을 넘어 뜨려 보라는 제안을 받고 손수 로봇을 뒤집어 보였다.
이 장면을 조중동과 보수 언론들, 극우 사이트 등에서는 일제히 이재명 후보가 로봇을 학대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로봇을 조심스럽게 다루던 모습과 비교하며 코미디 같은 기사를 내기도 했다.
우리나라 로봇 개발은 선진국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최근 발전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 그러면 인류는 왜 로봇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붇고 있을까? 애완용 장난감을 만들기 위한 목적은 아닐 것이다. 인류가 두 다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자동차를 만든 것처럼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사람에게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로봇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했다면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 많은 테스트를 거친다. 4족 보행 로봇은 넘어 졌을 때 스스로 복원 가능한 기술을 적용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그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가능한 극한 상황을 만들어 테스트 한다. 그 과정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가면서 로봇 기술을 최상으로 끌어 올린다.
아마도 공대생들이었다면 이재명의 행동은 익숙했을 것이다. 사실 공대 연구실에서는 훨씬 더 과격하게 테스트 한다. 한국 언론과 야당에서 이재명을 로봇 학대라는 웃기지도 않은 괴상한 발언으로 코미디를 하고 있지만 공학에 대한 무지와 이재명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명한 배틀봇이다. 이것도 로봇 학대라고 할 것인가?
약은 약사에게, 개그는 개그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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