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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로봇 테스트 비난하는 한국사회,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무지에서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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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55_3XHeFmRs?feature=share 

 

지난 28일 이재명 후보는 일산킨텍스 '2021로봇월드' 현장을 방문해 일명 로봇개 시연에 참가하게 됐다. 여기서 소개한 사족보행 로봇은 넘어져도 복원 기능이 있었다. 주체 측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에게 로봇을 넘어 뜨려 보라는 제안을 받고 손수 로봇을 뒤집어 보였다.

 

이 장면을 조중동과 보수 언론들, 극우 사이트 등에서는 일제히 이재명 후보가 로봇을 학대했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급기야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로봇을 조심스럽게 다루던 모습과 비교하며 코미디 같은 기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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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etoHbbifwM

 

우리나라 로봇 개발은 선진국에 비해 늦은 편이지만 최근 발전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 그러면 인류는 왜 로봇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며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붇고 있을까? 애완용 장난감을 만들기 위한 목적은 아닐 것이다. 인류가 두 다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자동차를 만든 것처럼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사람에게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로봇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했다면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 많은 테스트를 거친다. 4족 보행 로봇은 넘어 졌을 때 스스로 복원 가능한 기술을 적용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그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가능한 극한 상황을 만들어 테스트 한다. 그 과정에서 오류를 찾아내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가면서 로봇 기술을 최상으로 끌어 올린다.

 

아마도 공대생들이었다면 이재명의 행동은 익숙했을 것이다. 사실 공대 연구실에서는 훨씬 더 과격하게 테스트 한다. 한국 언론과 야당에서 이재명을 로봇 학대라는 웃기지도 않은 괴상한 발언으로 코미디를 하고 있지만 공학에 대한 무지와 이재명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iNwJqcVH1dE

유명한 배틀봇이다. 이것도 로봇 학대라고 할 것인가?

 

약은 약사에게, 개그는 개그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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