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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성상납 의혹 터뜨린 강용석, 우연일까 공작일까? 또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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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이락 (烏 까마귀 오, 飛 날 비, 梨 배나무 이, 落 떨어질 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으로, 아무 관계도 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일어나 억울하게 의심을 받거나 궁지에 몰린 상황.

출처:시사저널

지난 3월 시사저널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은 대형 보수 유튜버들과도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한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등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들과 직접 통화하는 등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윤석열 본인 또는 캠프 차원에서라도 강용석과 지속해서 소통해 왔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사퇴한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면서 느닷없이 이준석 성상납 의혹이 터졌다. 그런데 의혹을 터뜨린 당사자가 가세연의 강용석이다. 이준석은 본인과 관계 없는 사건에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자신을 공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기록에는 이준석을 언급한 일 자체가 없는데 검찰 기록 어디를 보고 방송을 한 것인지 궁금하다며 SNS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출처: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준석은 즉각 변호사를 통해 이준석이 성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한 강용석, 김세의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가세연이 검찰 기록을 근거로 했다는 것에 의문점을 갖는 사람도 있다. 윤석열의 검찰 라인으로 이준석을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SNS 의견도 있다.

또한 강용석은 2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리위에서 더 많은 자료를 요구하면 녹취록과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도 하면서 이준석 압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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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출처:뉴시스

이준석이 국민의힘 선대위를 사퇴하면서 언제든 윤 후보 측이 도움을 요청하면 자기 역할을 하겠다며 복귀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엔 윤석열의 태도가 지난 번 울산 회동 때와는 다르다. 당 대표와 선대위의 갈등은 어쨌뜬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걸 본인들도 알고 있을테지만 이준석 복귀에 대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윤석열이 이준석을 길들이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일명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와 갈등을 빚던 이준석의 당대표 탄핵이 언급되고 얼마 되지 않아 내부에서 윤석열의 후보교체설이 불거지고 있어서 이 상황은 분명 국민의힘에 위기로 작용한다.

 

이준석은 기자들을 만나 털 깎인 매머드 쫓아오는 악몽을 언급하며 선대위 복귀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아마도 선대위 합류 요구를 매머드 악몽에 비유할 정도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준석은 지난 5일 윤석열과의 화회(?)하면서 윤석열 선대위를 매머드에 비유한 적이 있다.

 

윤석열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러 매체에 노출 될 수록 실체를 드러내며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홍준표와의 후보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어수선한 와중에 당대표와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선대위를 정상화 할 것인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의 당 대표 흔들기 또는 길들이기로 대중에게 비춰진다면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나락이 될 것이다. 대통령 후보 등록은 2월 13일~14일이다. 후보 등록까지 두 달 남짓 남은 기간 동안 이준석과 윤석열의 기 싸움이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윤석열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게 되면 정말 후보교체로 이어질지 국민의힘은 지금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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