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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입당 거절당한 호남 출신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전격 입당. 민주당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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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전라북도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용호 의원이 지속해서 민주당 입당을 원했으나 끝내 민주당으로 부터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호남 민심이 절실한 윤석열 캠프에서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캠프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다.

 

민주당과 이용호 의원이 악연이 없는 건 아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이용호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출처 : 광주MBC

20대 국회의원선거는 혼란 그 자체였다.

당시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문재인은 호남과 다소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었고 호남에서 출마한 후보들이 당대표가 호남에 방문해 주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결국 선거운동 막바지가 되서야 광주에 방문하게 됐다. 그런데 거기서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버린 것이다.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의 이런 발언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호남은 안철수가 이끄는 국민의당에 몰표를 주며 민주당은 단 3개의 의석 밖에 얻지 못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8석 모두를 국민의당에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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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처럼 안철수는 민주당에서 문재인과 악연으로 틀어진 상태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대승한 것이다. 그때 이용호 의원이 당선 된 것이다.

이용호가 친노친문계에서는 곱게 보일리 없다.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출마선언하는 이용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용호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계열을 사용한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하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했다. 남원임실순창 주민들은 민주당 후보인 이강래가 아닌 무소속 이용호를 선택해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이용호 의원은 당선 후에도 지속해서 민주당에 입당을 요청했으나 최근까지도 관철되지 않고 있다가 결국 국민의힘을 선택하게 됐다. 민주당은 왜 이용호 의원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했을까? 호남 민심이 대선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리 없는 민주당이다. 단 한 명이라도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 없을텐데 민주당은 지금 대선 승리 보다는 자신들 계파의 이익과 자존심이 더 중요한 것일까? 민주당의 이런 비협조로 이재명 캠프는 호남의 중요한 자산을 적진에 빼앗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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