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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이후 고개들고 있는 민주, 진보 종편 신설,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에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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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은 모든 언론이 이재명에게 편파적이었다. 어느 방송하나 제대로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이재명에 대한 의혹을 키우는데 언론의 역량을 집중시켰다. 반면 윤석열은 별다른 발언을 하거나 공약을 내지 않아도 언론들이 알아서 포장하고 찬양에 가까운 보도를 송출했다. 마치 북한 방송국이 김정은을 보도하는 것처럼 한국의 언론은 윤석열을 찬양했다.

 

2011년 이명박의 미디어법 강행으로 4개의 종합편성 채널이 생겼다. 모두 재벌화 된 레거시 보수 언론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이다. 종편이 생기고 난 후 우리 언론의 편파 보도는 정도를 점점 더해가고 있다. 이들 종편은 모두 재벌과 기득권을 대변하기 때문에 보도 형태가 비슷하다. 이번 이재명 사례를 보듯 대통령 후보 한 사람을 악마화 하기 위해 종편 4개가 무한 반복해서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도 모르게 진실이라고 믿게 된다. 여론은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조작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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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BS, MBC, YTN, YBN은 공정 보도를 할 거 같지만 종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종편이 일방적으로 보수를 대변하고 있을 때 공중파나 보도전문 채널에서라도 균형을 맞춰야 하지만 이들 또한 종편을 따라가는 실정이다. 현실적으로 이들 방송국 수익의 대부분이 기업의 광고이다 보니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다. 그리고 언론조직 자체가 기득권이 되서 보수와 코드가 잘 맞는다.

 

MBN이 자본금 불법충당 사유로 방통위에서 방송중지 6개월 처분을 내렸지만 국민의힘에서 언론탄압을 주장하면서 예외기간을 연장하면서 지금가지 큰 문제 없이 방송을 하고 있다. 다른 종편과 보수언론들도 앞으로 자연인을 못보게 되는 것이냐며 여론을 호도하기도 했다. 법이 있어도 보수언론을 통제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0대 대선은 우리나라 언론의 편파보도 끝판왕이었다.

어느 방송국도 이재명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내보내지 않았다. 작은 의혹도 키워서 진실인냥 왜곡하고 유권자를 현혹시켰다. 그래서 이재명 지지자들 사이에서 민주당과 진보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종합편성 채널을 신설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언론은 기형적으로 일방적이다. 제대로 된 여론을 형성 할 수 없고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지금같은 한국 언론은 민주주의 가치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따라서 보수를 대변하는 종편에 대응 할 수 있는 민주 종편 신설에 찬성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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