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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추적단 불꽃' 박지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 쏟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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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공동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격단'으로 잘 알려진 박지현 여성활동 부위원장을 인선했다며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윤호중 위원장이 아닌 이재명 고문이 직접 대책위를 책임져 주기를 바랐지만 박지현과 함께 공동위원장 구성으로 비대위를 꾸려가게 됐다. '추격단 불꽃'으로 잘 알려진 박지현의 공동비대위원장 발탁은 예상 밖이라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박지현 위원장은 '추적단 불꽃'이란 이름으로 인터넷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심각한 성범죄였던 n번방을 추적하고 언론에 제보하는 등 최초로 n번방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인물이다. 대선 선거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디지털성범죄 특별위원장으로 영입해 마지막까지 선거운동을 함께 했다. 박지현 위원장의 등장으로 이재명에 대해 잘 몰랐거나 오해하고 있던 2030 여성들이 뒤늦게 이재명의 진심을 알게 됐다며 표심을 몰아줬다. 그 열기는 선거가 끝난 지금도 민주당 당원 가입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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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단 불꽃'으로 활동 할 때는 가면과 익명으로 활동했지만 본격 선거운동을 하면서 가면을 벗고 본인을 드러내야 했다. n번방 사건은 다들 알다시피 굉장히 은밀하고 조직화 된 범죄 조직이었으며 아직도 어딘가에서는 유사한 범죄조직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들에게 위협의 대상이 될 수 있도 있는 것이다. 그럼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용기를 내 이재명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비대위는 윤호중, 박지현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청년창업가 출신 김태진 동네주민대표, 민달팽이 협동조합 권지웅 이사,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 등 5명의 비대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추후 8명이 더 합류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까지 나서 이재명을 단독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재명의 사람이라 할 수 있는 박지현 공동위원장과 이재명과는 거리가 있는 윤호중 공동위원장이 맡게 됐다. 이렇게 조직이 꾸려진 비대위를 보며 당 내에서는 지방선거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출이나 추대에 대해서는 아직 거론된 것이 없지만 사실상 정치신인 박지현을 배격하고 윤호중의 입김으로 지방선거 공천이나 선대위 구성 등에 입김이 작용하는지 당원과 이재명 지지자들은 제대로 살피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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