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나고 언론사별로 대선 결과와 새롭게 들어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수행 전망 등에 관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불과 0.76%의 득표차로 승패가 갈린 선거였기 때문에 대선 승리에 따른 승수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토마토의 대선결과 조사에서는 48.7%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만족한다는 의견 42.3% 보다 높은 수치다. 또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52.7%만이 잘 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64.4%에도 미치지 못한다.
선거 직후 KBS의 윤석열 당선인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조차 본인의 투표 결과에 48.4%가 불만족이라고 대답했다. 만족한다는 48.9%와 대등한 수치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투표한 사람들 절반 가까이가 보인의 투표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결과다.
인수위 세종시 설치나 군인월급 200만원, 소상공인 1,000만원 지원 공약 등은 착각이었다거나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대폭 축소되거나 전면 취소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단계에서 부터 주요 공약들이 번복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시간이 갈 수록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에 표를 몰아 준 20대 남성들은 군복무 기간이 18개월에서 20개월로 늘어 날 수 있다거나 등록금 인상 등과 같은 예측들이 SNS을 통해 퍼지고 있으면서 벌써부터 혼란스러워 하는 눈치다. 이런 지표라면 5월 10일 시작되는 윤석열 당선인의 임기는 레임덕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정운영 초반의 지지율은 초기 정부의 안정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저조한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하게 되면 국정운영에 여러 저항에 부딛힐 것으로 보인다. 이제 선거 끝난지 1주일도 되지 않았으니 앞으로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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