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을 향한 이재명의 계속 된 구애, 포스트 문재인을 꿈꾸는 것일까 통합을 꿈꾸는 것일까
2017년 이재명이 대선 출마하고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오마이TV를 진행했다. 이재명의 본격적인 고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문재인의 아바타 처럼 움직였고 안희정은 문재인과 간혹 다른 의견을 내긴 했지만 크게 부딛히는 일이 없었다. 사실상 이재명과 문재인의 토론이었다. 2010년 부터 문재인은 대권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를 해 왔고 민주당을 장악하면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가 됐다. 그런데 갑자기 박근혜 탄핵을 위한 광화문 집회에서 이재명이 급부상 했다. 그의 길거리 즉석 연설이 국민들의 공감을 크게 얻은 것이다. 지지율도 수직 상승했다. 훗날 이재명 본인도 얘기 했지만 그땐 뭔가 되는 줄 알았단다. 문재인 지지자들과 민주당은 이재명이 페이스매이커 정도 역할을 해주기 바랐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회와 이슈/정치
2022.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