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갯마을차차차, 공진의 3가지 미스테리 중 마지막 한 개는 무엇일까?

728x90
반응형
신민아, 김선호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가 뜨겁다.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열풍이 한창이라지만 화재성에서도 갯마을 차차차 역시 1, 2위를 다투고 있다 한다. 지난주(14회) 시청률이 11.6%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강원도 바닷가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촬영은 포항에서 이뤄지고 있다. 공효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도 포항인 걸 보면 포항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듯 하다.

16회로 제작 된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주 14회까지 방영되고 이제 마지막 한 주만 남았습니다. 드라마 초창기에 치과에서 윤혜진(신민아)과 표미선(공민정)의 대화에서 공진 마을의 3가지 미스테리가 등장한다.

첫째, 여화정(이봉련)과 장영국(인교진)이 이혼한 이유
둘째, 홍반장(김선호)이 고향인 공진에 오기 전 5년 간의 행보. 누구도 홍반장 두식이가 5년 동안 어디서 무얼 했는지 알지 못한다. 마을에선 여러가지 추측만 무성하다.
셋째, 공진에 폭풍이 몰아치던 날 마을 주민 여럿이 복권을 샀는데 누군가 14억에 당첨 됐는데 그게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갯마을 차차차. 홍지희, 인교진, 이봉련

첫번째 미스테리는 밝혀졌다.
여화정과 장영국은 어릴 때부터 고향 친구로 늘 붙어 다녔다. 장영국이 여화정의 어머니의 병환을 살뜰이 챙길 정도로 서로 잘 챙겨주는 사이었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죽마고우 이상의 친구였다. 여화정은 그게 사랑이라고 믿었지만 장영국의 첫사랑은 교사로 발령 받아서 왔던 유초희 선생이었다. 장영국은 이혼 후 다시 돌아온 유초희에게 고백하지만 유초희는 이를 거절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화정은 장영국에게 다른 사람은 다 되고 유초희는 안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유초희의 첫사랑은 장영구이 아니고 여화정이었던 것. (14회)

갯마을 차차차. 오윤(조한철)

가수겸 카페 사장인 오윤(조한철)과 장영국은 과거 어느 비오는 날 술에 취해 대화를 나눈다.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오윤을 장영국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오윤이 장영구에게 말한다.
"너 2년 전인가, 3년 전에도 똑같은 질문을 했었다."
그러자 장영국은 3년 전(이혼하기 전) 오윤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게 된다.
"난 혼기는 찼는데 첫사랑은 떠났고 화정이가 옆에 있고 그러니까 결혼한거지. 그리고 화정이 어머니 일찍 돌아가셨잖아. 혼자된 게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지. 결혼 진짜 별거 아니야, 특별한 것도 없고 뭐 그렇게 대단할 것도 없어. 그냥 사는 게 지루해"
우산을 가져다 주기 위해 카페를 찾았던 여화정이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다. 여화정은 사랑인 줄 알았는데 마음 속에 다른 사람을 품고 동점심 때문에 또 아무 감정 없이 늘 곁에 있던 사람과 의무감에 결혼한 것 같은 장영국의 속내를 알아버린 것이다.

장영국은 본인의 못된 입 때문에 여화정의 마음에 상처 준 걸 알고 용서를 빈다. 그렇게 이들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된다.

728x90

둘째, 홍반장의 비밀이다. 그는 윤혜진의 물음에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만 둘러댄다. 그리고 우연히 책꽂이에서 사진을 발견하면서 둘 사이에 이상 기류가 흐르게 된다.

오의식, 김지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홍반장(홍두식)을 친동생처럼 챙겨주던 룸메이트 형(박정우 역-오의식)이 있었다.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고아 된 홍두식은 박정우를 가족처럼 따른다. 정우는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형수가 된 사람은 공진에 예능 촬영차 내려온 지성현(이상이)의 누나였다. 지성현이 공진에 머무르는 동안 윤혜진과의 삼각 로멘스도 잠깐 있었고 홍두식과는 절친이 된다. 그러나 서울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이들 앞에 또 한 번의 비극이 예고되고 있다.

홍두식은 서울에서 자산관리를 하던 금융회사에 다녔던 듯 하다. 그 건물에는 경비 아저씨가 있었는데 두식은 우유를 하나 더 사서 나눠 줄 정도로 살갑게 지내왔다. 그런데 공진에서 홍두식을 잘 따랐던 방송 스탭인 김도하(이석형)가 홍반장의 이름이 홍두식인 걸 알고 다짜고차 주먹을 날린다. 친하게 지냈던 회사 경비 아저씨의 아들이 홍두식을 잘 따르던 김도하였던 것이다. 김도하의 아버지는 어떤 사고로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고 했다. 그것이 홍두식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유일한 가족이던 할아버지, 또 유일하게 가족 같았던 박정우의 죽음 때문에 홍두식은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 거기가 친하게 지냈던 경비 아저씨의 사고. 홍두식을 사이에 두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불행하게 된 것이다. 그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10월 16일(토) 방송 될 15회차 분에서 이 부분이 설명 될 거 같다.

셋째는 14억 복권 당첨자다. 당첨자는 과연 누구일까?
이 부분은 아직 전혀 언급 된 게 없다. 그래서 예상을 해보면 김감리(김영옥) 할머니에게 그 비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김영옥

3회차에서 윤혜진이 김감리 할머니 임플라트 설득하러 방문했을 때 오래 전 방송했던 "인간극장"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준다. 그리고 집에서 귀하게 보관 중이던 문서가 있는데 한문이라 무슨 내용인지 몰랐는데 어린 홍두식이 그것을 읽어 김감리 할머니 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는 걸 알게 됐다는 걸 이야기 하신다.

공진에 태풍이 불어 외지인이 없었다고 한다. 처음엔 홍두식이 당첨되고도 사실을 숨긴 채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추측했지만 윤혜진의 재차 질문에도 홍두식은 당시 본인은 공진에 없었다고 딱 잘라 말한다.

추측이지만 감감리 할머니가 당첨되서 국가유공자 관련 재단에 기부했거나 재단을 설립한 것이 아닐까 예상만 해 본다.


16회로 기획 된 갯마을 차차차는 10월 16일(토) 21:00 tvN에서 15회가 방송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