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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위해 부득이 국민의힘 선택했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당원들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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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일1망언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윤석열이 이번엔 자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말 실수를 하게됐다.

지난 번 전두환은 정치를 잘했다는 발언과 개사과 논란을 다시 사과하기 위해 호남을 방문한 자리였다. 그는 먼저 전북대 학생들과 갖은 간담회에서 "극빈 생활을 하고 못 배운 사람은 자유가 뭔지 모를 뿐 아니라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는 발언으로 저소득층 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다음날엔 이(문재인정부) 정권 교체를 해야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지만 국민의힘이 수권장당이 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늘 주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대목이 국민의힘 진성당원들의 불쾌감을 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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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편 가르기로 국민을 쭉쭉 찢어 자기 편한대로 활용했다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때까지는 윤석열이 발언하는데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러면서 호남이 국민의힘에 마음을 열지 못한 건 국민의힘이 잘못한 게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다음에 나온 발언이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은 들어 갈 수 없고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출처:스포츠경향

며칠 전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신지예를 영입한 국민의힘은 안팍에서 찬반논란이 일었다. 그런 중에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대변인 이경민은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다. 그는 신지예를 생계형 페미가 아니냐며 (인지도가 있는 신지예를) 영향력 행사하는 수준으로 몇 번 쓰다 버리면 된다고 한 것이다.

 

이번 윤석열의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발언 또한 국민의힘 당원이 받아들이기엔 윤석열이 대통령 되기 위해 국민의힘을 몇 번 쓰다 버리려는 것인가 하는 불쾌감을 갖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이준석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조수진도 선거캠프는 후보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마치 캠프가 당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검찰총장까지 지냈지만 정치적 배후가 없던 윤석열이 그 정치적 배후로 국민의힘을 이용할 목적으로 국민의힘에 들어 온 것이 맞다면 이번 이준석 당대표, 윤핵관으로 언급되는 인물들, 선대위 등의 내부갈등은 쉽게 봉합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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