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지역순회와 1차 슈퍼위크까지 투표 결과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출처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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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2일(일)로 더불어민주당 1차 슈퍼위크 경선 투표가 끝났습니다.

1차 슈퍼위크 끝나고 얼마 뒤 정세균 후보는 사퇴하고 이제 후보는 5명이 되었습니다.

 

대전, 충남, 세종, 충북, 대구, 경북, 강원 지역순회가 마감 되었고 1차 선거인단 투표가 있었던 1차 슈퍼위크도 결과가 나왔습니다. 4번의 지역순회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면서 과반 이상을 달리고 있습니다. 박빙일 거라고 예상했던 이낙연 후보는 두 배 정도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낙연 후보는 대구, 경북에서 생각보다 많은 득표를 했지만 그보다 14.84%를 득표한 추미애 후보가 눈에 띕니다.

 

보통 충청권과 강원권이 전략투표를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첫 지역순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민, 일반당원 투표로 구성 된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는 가장 많은 득표를 했고 이재명 후보는 가장 적은 득표를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2차 지역순회 투표가 곧 시작되는데 바로 이낙연 후보의 지역 기반인 호남입니다.

 

 

호남은 민주당 당원이 가장 많은 지역이고 민주당의 근간이 되는 지역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내 조직력을 보자면 이낙연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이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는 이낙연 후보에게 결코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있어서 어느 한 쪽도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9월 25일(토) 부터 광주,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제주, 부울경, 인천까지 지역순회 투표가 진행되고 10월 3일(일)이 되서야 2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가 합산 되어 발표되기 때문에 2차 지역순회 투표는 조금 길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차 선거인단(비당원, 일반당원) 결과를 보면 당심과 민심이 완전히 일치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끝났다고 할 수 없는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경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