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0여일 만에 방송 복귀한 유재석, 무증상 감염에 대해 국민들은 어떤 정보를 알고 있을까?

출처 : MBC 놀면뭐하니?+

지난해 12월 13일 유재석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게됐다. 유재석의 대표 프로그램인 런닝맨과 놀면뭐하니?+의 촬영 스케줄에도 변동이 생겼다. 또 KBS, SBS의 연예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다행히 29일 있었던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 유재석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그리고 1월 1일 방송 됐던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코로나 치료 중 자가격리 일화를 소개했다.

 

유재석의 코로나 확진 과정을 보면 유재석이 얼마나 개인방역에 최선을 다했는지 알 수 있다. 12월 10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 된 후 PCR 검사를 했는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틀 후 자가진단을 했을 때도 음성이 나왔는데 다음날 13일(월) 촬영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기 전 다시 자가진단을 해 보니 양성이 나와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방송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매번 자가진단을 해 왔다는 것이다. 차에서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함께 하는 스태프와 출연지들과의 접촉도 예방 할 수 있었다. 코로나 확진 후에도 이 점에서 유재석이 칭찬을 받는 부분이다. 지금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 할 수 있고 처음 시판 됐을 때 보다 가격도 많이 내려간 상태다.

 

출처 : 뉴스1

11월부터 위드코로나를 시범 실시한 결과 코로나 확진자가 500명대에서 5천명대로 급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누그럴 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확진 됐던 연예인과 셀럽들 중 치료가 완료 된 후 방송에 출연해 확진부터 치료까지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미각을 잃었다거나 몸이 아팠다거나 후유증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공개했다. 그때는 우리나라에 백신이 확보되지 않아 2차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때였다.

 

유재석은 추가접종까지 완료했지만 돌파감염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무증상 감염이라 별 어려움 없이 치료가 끝났다고 한다. 아직 치료약이 들여오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는 추가접종까지 마친 확진자의 위중증 비율이 낮다고 한다.

출처: 뉴시스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오미크론 돌파감연 환자의 치명률은 낮아지는데 확진자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방역패스까지 도입하면서 백신접종을 유도하고 있지만 국민은 이렇다 할 정보도 없이 정부의 지침에 따르고 있는 중이다. 유재석의 사례를 일반화 할 수 없지만 코로나에 감염 됐지만 무증상인 감염자가 가벼운 감기처럼 일상 생활을 계속 이어 갈 수 있게 될 수도 있지 않겠냐는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지만 해외에서도 코로나가 계속 변이하면서 토착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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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확진자나 위중증 확진자 감소 추이를 발표 할 수는 없는걸까?

아직도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패스처럼 제도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 불안과 불만은 계속 증폭하고 있다. 배달이 가능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줄폐업을 하고 있다. 사람의 면역력은 각자 차이가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개인 방역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정보가 없어 마냥 불안하고 공포감을 가져야 하는 국민들을 위해 정부는 보다 상세한 코로나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코로나는 위험하다, 밖에서 모이지 마라, 백신 맞아라는 식의 강압적인 처방에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지자체는 확진자 동선 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다. 매르스 때를 생각해 보면 그때도 정부가 확진자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아 지자체에서 1명만 감염이 되도 해당 지자체 전체가 멈춰버려 유령도시처럼 됐다. 야당에서는 이걸 강하게 비판했었다. 지금은 코로나 확진자는 죄수처럼 번호로 불리고 언제 어디를 방문해서 누구를 접촉해서 확진이 됐는지 정보가 없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상황이 모두 끝난 뒤 해당 장소에 소독이 완료 됐다는 공지만 올라 올 뿐이다. 정보 비공개, 정부의 정보 독점이 국민 불안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