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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네거티브 멈추지 않는 이낙연, 경선불복 준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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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지역순회 투표가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2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이 58%로 득표로 압승했고 인천에서도 53.88%를 득표하면서 과반을 넘겼다. 이제 서울, 경기 지역만 남았고 이낙연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이낙연의 대장동 네거티브는 멈추지 않고 있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면서까지 사건을 더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은 경선 초반 부터 이번 경선 결과를 승복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그 발언 이후 이낙연 캠프에서는 경선불복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계속 하고 있다.

 

2002년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 악몽 재현되나?

2002년 새천년민주당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노무현이 후보에 선정된다. 그러자 노무현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당내 불만이 터져나왔다.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열린우리당으로 나뉘었고 이낙연은 민주당에 계속 남아 2년 후 노무현 탄핵에 나서기도 했다. 이낙연에겐 그런 전적이 있기 때문에 2022 대선 경선 불복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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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도 아니고 민주당 내에서 노무현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분탕질을 했고 실제로 노무현 지지율이 빠지고 있었다. 그러자 후단협을 결성하고 노무현과 정몽준(국민통합21)과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요구했다. 겉으로 보기엔 후보 단일화였지만 사실상 노무현의 후보 사퇴 압박이었다. 결과는 노무현으로 단일화 됐지만 투표 전날까지도 노무현은 내,외부의 적과 싸우며 평탄하지 못한 선거운동을 해야했다.

 

따라서 경선이 끝나 이재명이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이낙은 측은 대장동 네거티브를 멈추지 않고 사건을 더 키워 이재명의 지지율을 내리는데 더 매진할 수도 있다. 후보 교체설과 함께 말이다.

 

이낙연은 후보 교체를 꿈꾸고 있나?

이인제 방지법에 따라 이낙연이 경선에 떨어지게 되면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 할 수 없다. 이낙연의 출마 가능한 방법은 이재명의 중도 사퇴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이낙연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혹은 노무현에게 했던 것처럼 제3지대를 구축해 자기 사람으로 후보 단일화를 주장할 수도 있다.

 

어떻게 이번 대선이 치뤄질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선 후에도 이낙연 캠프 측의 이재명 사퇴설은 계속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당 지도부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현재 이낙연 캠프는 대부분 민주당 주류인 중견 의원들이기 때문에 컨트롤이 쉬워 보이진 않는다. 2002년 민주당처럼 경선 후에도 이재명의 험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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