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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하며 문재인 정부 수사하겠다는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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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향신문

 

윤석열은 9일 정권교체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적폐청산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경선 뒤에는 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과 상반된다. 그는 한동훈 검사를 독립운동을 해 온 사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한동훈이 한직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것이라 주장했기 때문에 현 정부에 대해서 누구보다 악이 올라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은 김건희, 윤석열과도 친분이 두터운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만약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 된다면 한동훈이 진두지휘 하는 걸 예상 할 수 있다.

 

문재인 & 윤석열

윤석열은 친문계 핵심 인물로 알려진 조국을 강도 높게 수사해 부인 정경심을 구속하고 조국 또한 현재 재판 중에 있다. 만약 문재인을 수사하게 된다면 조국을 수사했던 방식처럼 쌍끌이 방식으로 문재인과 친문계 모든 인사들이 수사 대상이 되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박근혜, 이명박, 양승태 같은 전직 권력자들까지 감옥에 보냈던 윤석열을 보면 검사 권력이라면 문재인도 수사 대상에 오르는 순간 험로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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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국민의힘 유튜브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 본인 같은 검사를 검찰총장에 임명할 것이란 질문에 그런 사람을 임명해야한다고 답변했다. 한동훈 검사를 지칭하는 듯한 A검사를 염두해 둔 발언으로 보여진다. 그러면서 한동훈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한 사람에 비유하며 일본이 싫어한다고 독립운동한 사람을 정부 주요 직책에 앉히면 안 된다는 논리냐며 한동훈과 특별한 관계임을 보여줬다. 또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에서 월성 원전을 원칙에 따라 수사하는데 검찰 수사권 조정까지 하면서 수사를 막은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끝으로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계승자라고 하는데 본인은 사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윤석열이 문재인 정부를 적폐로 규정하고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것이냐, 무소불위 검찰 권력의 화신답다며 날을 세웠다. 청와대에서도 윤석열의 이런 발언에 불쾌감을 표명했다.

 

얼마 전 문재인 지지자들이 윤석열 공개 지지선언한 바 있기에 윤석열의 문재인 수사 가능성 발언에 과연 친문 지지자들이 계속 윤석열을 지지하게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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