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을 맞이한 KBS 대학개그제 출신 개그맨들은 어떻게 롱런할 수 있었을까?
1991년 대학개그제는 참신한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강변가요제나 대학가요제처럼 가수를 공개 오디션 형태로 진행하던 경쟁 프로그램들은 있었지만 개그맨을 공개 오디션으로 뽑는 건 이 시대엔 새로운 컨텐츠였다. 그런데 이때 수상하면서 방송에 데뷔한 개그맨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건재하다. 유재석, 박수홍, 김국진, 김용만, 남희석, 김수용 등 지금도 TV 켜면 어느 방송에서나 이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어떻게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유재석은 이제 전국민이 아는 것처럼 10년이 넘는 무명생활이 있었다. 동기들은 방송에서 잘나가는데 자기는 집에 있으니 괴로워서 텔레비젼을 켤 수 없었다고 한다. 박수홍, 김국진, 김용만은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고 할 정도로 데뷔하면서 사람들에..
엔터테인먼트/연예, 스포츠
2021.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