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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뒤 보안 업데이트 종료되는 윈도우7, 대책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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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03년 1.23 인터넷 대란을 겪은 적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헛점을 노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에 속수 무책으로 인터넷 망이 무력화 됐었다. 인터넷에 연결 된 거의 모든 컴퓨터가 슬래머 웜에 감염 됐고 혜화동 KT의 DNS를 공격해 트래픽 과중으로 전국의 인터넷망이 멈췄던 사건이다. 이 사건은 KT의 인터넷 서버에 윈도우 보안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었다.

 

MBC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와 지자체에는 2백만대 넘는 컴퓨터가 아직 윈도우7을 이용 중이라고 한다. MS에서는 몇 년 전부터 윈도우7 서비스 중단을 예고했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된 컴퓨터들이 이렇게 많다. 행정안전부는 이 중에서 140만대를 교체 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나머지 60만대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는 상태다.

 

다장 내년(2020년) 1월 14일부터 윈도우7 서비스가 중단된다. 운영체제의 보안에 구멍이 생기면 바이러스와 달리 백신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악성코드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특히 위험한 것이 랜섬웨어와 DDoS이다. 특히 관공서와 기업들이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그 피해는 감당하기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에 랜섬웨어에 피해를 입은 IT 기업이 도산하기도 했다.

 

관공서는 보안 업데이트에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어느 때보다 경각심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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